'유머'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4.04.12 오늘의 유머
  2. 2007.09.03 일상다반사

오늘의 유머

일상 2014. 4. 12. 17:36

"다시 오긴 올거냐" 라는 물음에, 아내가 웃음 띤 목소리로 "갈꺼야" 라고 말한다.

그리고 덧붙이길,

"근데 수금이 잘 안되네" 라면서 아주 즐거운 웃음소리농담을 건넨다.

아내의 유머 감각이 톡톡 튀는 거 보니, 확실히 좋아지는 것 같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말 밤  (0) 2014.05.10
분향재배  (0) 2014.05.03
잘했다.  (0) 2014.04.12
여전히 하늘은 시릴정도로 파랗다  (0) 2014.04.06
호흡의 질이 틀리다  (0) 2014.03.18
Posted by iamyhs
,

일상다반사

일상 2007. 9. 3. 21:25
월요일마다 단지 내에 떡복이,어묵,순대,만두 이 네가지만 파는 노점상이 온다.

목요일은 단체로 와서 장이 열리는데,이 아저씨만 유독 월요일만 그리고 혼자만 단지내에서 장사를 한다.맛도 훨씬 더 낫다.

여튼, 오랜만에 아들이랑 아내랑 어묵을 먹고 가는데,아내가 국물을 마시면서 지나가는 투로 그런다.

"저 게가 저렇게 다리만 담그고 앉아있으면 안되는거 아냐?"

말인즉슨,이 어묵맛도 좋지만 국물도 맛잇는데 꽃게가 어묵국물 우러내게 푹 담궈져 있어야하는데,봣더니 어묵 사이 사이로 구분해논 철판위에 "앉아서" 다리만 하나 딸랑 담그고 있더랜다.

말투와 표정이 어찌나 웃기던지 한참 웃었다.

아들 녀석도 내가 한참 웃으니 괜히 같이 웃더라.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잡보장경  (0) 2007.09.12
3부작이었으면 좋았을것 같다.  (1) 2007.09.08
날이 밝네  (1) 2007.08.29
원문과 번역본  (0) 2007.08.27
It was my fucking telly  (0) 2007.08.23
Posted by iamyh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