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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1.29 전쟁 쓰레기
  2. 2008.03.30 니하오 미스터 빈

전쟁 쓰레기

일상 2009. 1. 29. 14:21


니하오 미스터 빈 으로 처음 만난 하진을, 다시 전쟁쓰레기 로 마주하게 되었다.

이른 새벽에 읽었던 처음 두 챕터 느낌은,마치 다큐멘터리를 보는듯하다.페이지를 넘길수록 나레이션을 듣고 있는것처럼 담담한 시선이다.

그의 두번째 PEN/Faulkner 수상작이기도 한 이 작품.

단숨에 그 자리에서 끝까지 읽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한다,흡인력이 있다.

작품의 내용과는 별개로, 한국어 판은 목차가 없다,다시 한번 목차를 찾아 뒤적였다.이게 의도적인건지 누락된건지는 모르겠는데,느낌이 괜찮다. 단순히 I, II, III 그리고 숫자로 구분해놓았다.

미국판은 1.CROSSING THE YALU 로 시작해서 36. A DIFFERENT FATE 로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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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amyhs
,

니하오 미스터 빈

일상 2008. 3. 30. 09:45
정확히 257페이지 소설이다.

처제에게 빌려서 본 책인대, 간만에 마음에 드는 작가를 발견해서 뭔가 얻은 기분이다.

'해학과 유머, 품격이 어우러진 소설'

저 중에 품격이란 단어가 새삼스레 어울린다.

작가 하진은 평범한 문장에서 각 인물들의 내면과 상황들을 아주 쉽게 살려내는 비범한 재능을 가진것 같다.

확실히 문장력이 있다.힘이 느껴진다.

비리 비리한 인기작가들의 속빈 단어의 조합들이 아니다.

그의 시집 Between Silences 와, Facing Shadows는 아직 국내에 번역 되지는 않은것 같다.

ps
책을 읽다 유쾌하게 웃은것 오랜만인지, 아내가 "그렇게 재밋어?" 라고 물어보더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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